월소야의 생존일기

취미

18개 발견
  1. 2017.10.01 - 월소야

    후쿠오카 맛집 / 카츠레츠테이

  2. 2017.09.25 - 월소야

    교토 동양정

  3. 2017.09.18 - 월소야

    료칸의 재미

  4. 2017.08.30 - 월소야

    우동 세트

  5. 2017.04.27 - 월소야

    16.05.29-06.01 秋田ー青森(아키타-아오모리)

  6. 2017.04.22 - 월소야

    2016.05.27-28 東京ー秋田(도쿄-아키타)

  7. 2017.04.19 - 월소야

    2016.05.25-26 金沢ー富山(가나자와-도야마)

  8. 2017.04.17 - 월소야

    2015.02.11-13 由布・湯布院-福岡(유후/유후인-후쿠오카)

쿠마모토가 지진과 폭우로 폭삭해버려서.


그나마 남아있던 쿠마모토 성도 같이 폭삭해서.


아마 다시는 갈일이 없을지도 모르는 집.


쿠마모토의 돈카츠 전문점.



勝烈亭



쿠마모토에 단 두곳을 운영하는 집.


맛집치면 순위권에 나오는 집이다.


이름에서부터 이미 돈카츠로 승부하는 집이고,


점심시간 조금만 늦으면 레이팅이 줄줄있어서,


나도 간신히 앞에 한팀 레이팅을 두고 들어갔다.



메뉴는 2700엔의 고오급 흑돼지를 사용한 아츠아게부터


일반적인 돈카츠, 새우튀김 세트 등등 많다.


일반적으로 시키게될 돈카츠는 1600엔선(세금포함)이다.


비싼가격을 자랑할만큼의 풍성함이나 양은 아니지만.


맛 하나만큼은 자신한다. 한국에서는 맛보지 못한 신세계.




느므느므 배고픈 남자 3인방은 가게나 메뉴 찍을 겨를도 없다.


그냥 먹을것만 찍는다. 그래서 사진은 달랑 하나. 7일째 지옥의 결과물.




勝烈亭 新市街本店


주소 : 熊本市中央区新市街 8-18 林ビル1階


영업시간 : 11:30~22:00


카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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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맛집 검색하면 한번 정도는 나오는



"동양정"



유명한 맛집일수록 기대를 하고 가는 법이기에


기대를 하면서 가서 깨달은점.


"엄청 맛있어!" 보다는 "왜 오랫동안 사랑 받는가"를 알게된 집


그래서인지 한 세번은 갔던것 같다.


질리지 않는 소스와 항상 같은 맛. 그리고 토마토.





왜 한명은 연어를 시켰었을가.


그거시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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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항상,


어느 지역을 가던지 하루 정도는 머무르는 료칸.



여행 전에 피곤해서, 여행 중에 피곤해서.


온천에 몸 좀 담드고, 포근한 이불속에서 뒹굴고,


각 료칸의 특색 있는 가이세키와 든든한 아침식사.


하루 숙박비가 일반 호텔의 두세배는 들어도


하루 정도의 사치는 부릴만한 가치가 있다.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생각해보자 괜찮은 한정식 1인 3만원인데 저녁+아침 두끼


온천 입욕과 기타 서비스, 오락시설까지 포함하면


비싼거 아니다. 적당한 가격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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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가면 그 나라 음식을 먹는 재미가 빠지면 섭섭하다.


그래봐야 해외여행이라고는 일본 밖에 가본적이 없었고,


지금은 일본에 살고 있어서. 이젠 큰 감흥이 없어진다는게 단점이지만,



맛집 찾아다니는건 한국에서나 여기에서나 재밌다.


일본은 나라가 길어서인지 지방의 색이 정말 강해서,


같은 음식이어도 전혀 다른 맛을 내고 있고, 특징도 전혀 다르다.


관서은 소금, 다시를 베이스로한 맑은 국물.


관동은 간장을 베이스로한 탁한 국물.


그리고 면발로 즐기는 지역 우동.


그래서 써보는 음식 세트 1편. 우동편.



일반적인 우동이라면, 따뜻한 국물에 면, 건더기가 떠오른다.


하지만... 나는 그런게 싫더라.





나라역 부근에서 그냥그냥 가볍게 가볼만한 우동집의


키츠네우동, 유부 주머니에 면을 넣은데가 따끈한 국물이 일품.


면과 국물은 평범하지만 국물을 머금은 유부가 맛있다.





슬프게도 시코쿠는 아직 가본적이 없지만.


일본에서 우동하면 양대산맥을 이루는 사누키 우동.


오사카에서 사누키 우동이라고 하면 조금 알아주는 집을 찾아가봤다.


면으로 승부를 보는 우동답게 젓가락보다 굵은 면발의 탄력.


면에다가 간장만 조금 쳐서 먹는데도 질리는 느낌없이 두 그릇은 가뿐할 것 같다.


그래도 아쉽다면 치쿠와라도 하나 올려주면 딱이다.





사누키 우동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아키타의 이나니와 우동.


이쪽은 둥글거나 넓적하지만 소바같이 얇은 면을 쓴다.


하지만 식감은 소면과 쫄면의 사이. 면의 형태만 보면 오산이다.


실제로 보면 그 탄력과 광택, 맛에 반한다.


이거 먹으러 올해에 아키타를 다시 갈 예정이다.





어 음. 어. 겨울의 교토는 파로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겨울한정 메뉴로 대파와 생강을 잔뜩 올린.


파우동이 있다. 맛은. 상상한 그대로인데.


직접 느껴본 결과,


겨울에 한그릇 비우면 몸도 따뜻해지고 감기에 즉효다.


하지만 나만 이거 먹고 옆사람이랑 대화하면 미안해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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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쿠 시리즈 3편.


8박 9일 여행하면 역시. 7일차가 지나면 사진이 점차 사라진다.


게다가 이 촌동네는 다이어가 아주 절망적이다.


덕분에 매일 아침 6~7시에는 일어나줘야 하는 불상사와 함께,


한국에서 한참 동쪽으로 와서인지, 일출-일몰이 1시간 정도 빠르다.


새벽 4시즈음이면 밝아지더니 오후 5시면 해가 진다. 5월 말에.




아주 절망적이다.


JR 빼면 그나마 큰 라인인데 다이어가 이렇다.



결국엔 또. 아키타에서 7시에 일어나서 주섬주섬 준비하고


하루에 단 세번 있는 리조트 시라카미를 타겠다고. 


오우본선으로는 히로사키까지 2시간이면 갈테지만,


사실 이거 한번 타보겠다고 마음 먹었으니.




08:20 아키타 출발 - 12:51 히로사키 도착


두번 타라면 조금 생각해보고 싶은 짓을 시작했다.





별거 없이 해안선 좀 달리고 쥬니코 옆에도 들리지만,


16시 료칸 체크인 때문에 결국 바로 히로사키행.


일본에서도 사과와 벚꽃이 피는 히로사키성 공원으로 유명한


히로사키인데. 꽃은 다졌고. 성은 보수 공사중이라 저 모냥.






그래도 또, 소바 좀 먹고 료칸으로 후다다닥


버스를 타고 가는데 버스로도 한시간 들어가고 들어가서


료칸 방에 들어가면 바로 앞에 신사랑 이와키산.



낡은 료칸..보다 산장에 가깝고, 도로 바로 옆이라 밤에 시끄럽지만,


탕도 나름 유명한 동네라 유황냄새 펄펄나주고, 손님도 나 혼자라


세네번씩 들어가서 난리를 펴도 상관없었다.






다음날엔 또. 버스가 하루에 몇대 없어서 아침만 먹고


빠르게 나와서 아오모리행. 아오모리에서 또.


어디를 가볼까하다가 도와다호를 가보자해서


계산을 해보니 13시차를 안타면 '못돌아온다'


결국 타고 도와다호로 직행.


한 세시간 멍 때리다보면 산과 계곡을 지나서.


오이라세계류를 주우우욱 거슬러 올라간다.





도와다호에서 내려서 주우우욱 하이킹 코르를 따라서 내려오다가.


반쯤 왔는데 막차가 온다. 눈물을 머금고 아오모리 복귀행.




다음날에는 정말 할게 없어서 유채꽃이라도 보러 갈까 했더니 없대...


오소레잔을 가려고 했는데 왕복할 엄두가 나지도 않고...


중간에 내렸더니 다이어는 무슨 2시간 텀이야 왜...






돌아와서 임연수에 우롱하이 한잔하고.


밤거리 좀 어슬렁어슬렁. 그리고 다음날 귀국.




(그렇게 혼슈 종단을 했다고 한다)






결국 기차만타고 1천키로 넘게 움직인 8박 9일인데.


기차 안에서 보낸게 여행의 1/4 정도는 될테지만,


남들은 그럴거면 왜 갔냐고. 돈 들여서 아깝다고 하지만.


졸업유예를 해놓고 몇달을 놀다보니 스트레스도 생기고,


아무리 1년은 쉬겠다고 하지만 부담감이 생겨서,


결국엔 혼자서 훅하니 떠난 여행.




아무래도 한국어가 안들리니까, 안보이니까.


익숙한 일본어라고 해도 일단은 외국어니까.


익숙치 않은 환경에서 혼자서 여행을 하고 있으니


여유롭게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 있던것 같다.




앞으로 얼마나 지나야 이런 긴 여행을,


혼자서 생각을 정리할 여행을 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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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로 찍어뒀다가 사진이 없어졌다.


동경은 원래 사진이 없고, 아키타는 좀 많았는데,


카톡으로 사진 찍어 보낸게 넘쳐서 그런가 없다.


일단 동북 2편. 도야마-도쿄-아키타







이번 여행의 최대 난관은 이 표를


끊게된 사건에서 시작 되었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큰 도시만 몇일까지 도착하자는 마음으로


계획없이 미리 검색하지도 않고 떠나온 여행이어서.


이런 대참사가 벌어졌다.




동일본 지도를 보면 대충 이런데.


원래 계획은 도야마-나가노-니이가타-아키타 였다.


근데, 저렇게 아키타를 가면 '9시간'이 걸린다. 신칸센을 타고도.


니이가타에서 우에쓰 본선을 타고 아키타를 가는 해안 라인을 탄다면?


일출을 보며 출발해서 도착하면 일몰을 보는게 가능하다.





결국 일정 변경. 도쿄에서 환승하는 김에


루피시아 본점을 털자는 마인드로 예약하고 새벽부터 돌진.


비는 오지만 힘겹게 도착해서 시음도 하고 여유롭게


아키타행.






조심해야 하는게, 한국 KTX 호남선처럼 중련으로 도쿄에서 출발


센다이에서 아키타와 아오모리로 분기한다.


초록색 하야부사는 아오모리행


분홍색 코마치는 아키타행





빠르면 1시정도면 도착했겠지만 마땅히 할게 없다.


어중간한 시간에 도착할바에야 차라리 동네 한바퀴 하고


저녁이나 먹으려고 찾고찾아간 이자카야.


키리탄포는 맛있었고, 역시 쌀이 좋아야 술도 좋다고.


외국에서 왔다고 서비스로 나온 일본주 한잔. 정말 최고다.




그날밤 아키타는 정말 볼게 없다는걸 느끼고,


여긴 겨울에 온천이나 와야겠다고 다짐하고.


아이리스 촬영지 다자와호 한바퀴.





그리고 가쿠노다테 한바퀴 돌고, 





박수진씨가 왔었다는. 오야코동 먹고,

(들어가서야 알았다)






잉여의 정점. 아키타내륙종관철도.


약 2시간 30분 동안 그냥 타고 멍때리면서 구경.


왜 쌀이 많이 나오는지 알겠더라.





그리고 저녁. 이나니와우동.


이건 우동과 소면의 반쯤에 있는 우동.


무려 800엔선. 한덩이 주는줄알고 2단 시킬랬더니 네덩이래..






아키타 정말 끝.





그리고 이번 여행의 2차 목적.


히로사키.


겸사겸사 고노선타고 시사이드 열차.






아 길어 3편도 있어...




P.S 1. JR패스 7일 보통권이 29,000엔인데, 도야마-아키타만 타도 26,000엔이다.

P.S 2. 가나자와 왕복이 7000엔선이니 사실상 이틀만에 뽕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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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이. 남았다. 일본 여행 사진.


동일본 시리즈. (후쿠시마, 센다이를 신칸센타고 건너기는 했다)


이것 또한. 카메라가 무거워서. 몸이 무거워서.


뒤로 가면 사진이 없다 카더라. 그래놓고 최소 3부작.


후보정 따위. 두장 빼고 없다.


일단 1-2일차.




In / 대한항공 인천-小松(고마쓰)



金沢/가나자와




兼六園/겐로쿠엔






富山/도야마


아침 8시 40분차. 강행군.




5월이다.


5월 26일이었다.






일단 오른쪽에 새하얀게 스타벅스다.




새우.튀김.덮밥.

이거 정말 맛있음. 비싼데 맛있음.






그리고 3일차 일정을 알리는


06시 19분 동경행 신칸센


본격 지옥행 여행


15년 2월 나와 함께 했던 2인은 힘들 즈음에 


료칸으로 산소호흡기 붙여줬었지






0%에 가까운 가능성이지만,


16.05.26 도야마에 오르시고 당일에 나가노로 내려가신,


아쉽지만 댐을 넘어서 왕복 티켓 문제로 같이 해드리지 못한,


경상도에서 오신 여행 어머님 두분과 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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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9일은 힘들다.

그래서 후반부 사진이 없다.


히로시마-기타큐슈-오이타-유후인-쿠마모토-후쿠오카

(내가 만든 일정이지만 미친놈인가)



유후인 가는 길, 시골 소녀





유후인




김성주/안정환이 못먹은 그 P롤






쿠마모토


지진 전 사진이다 무려.








그  P롤 인데.






칼을 안넣어줘서 상자 바닥 종이로 잘랐다.


공대남 셋이 뭉치면 병맛이 넘쳐난다.





후쿠오카 사진 왜 없지.


나중에 추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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