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류자격인정증명서가 나오는데 걸린 기간 정확히 5주.
일본어 공부와 뒹굴라이프를 한없이 즐기다가 증명서를 우편으로 받고,
회사에서 날아온 메일 한통.
"언제 출근할래?"
비자를 받지도 않았는데 시작된 출근일 전쟁.
12월 22일에 보낸 증명서가 26일에 도착했으면서, 최대한 빨리를 외치는 회사 덕분에.
27일 바로 일본 대사관을 향했다. 날씨는 더럽게 춥고 왕복 최소 5시간.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점심 먹을 여유도 없이 도착한 대사관.
신청을 하면 그 다음날 받을 수 있다고 해서. 하루 정도 여유를 두고. 여유롭게.
화요일에 갔다가. 목요일에 와야지 했지만.
"30부터 3일까지는 연말연시 연휴로... 쉽.니.다."
일본 대사관이기 때문에 일본 휴일에 맞춰서 쉰다고 합니다.
결국 이틀 연장 서울행 버스를 타고 비자가 나왔다.
1. 준비 서류
서류는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http://www.kr.emb-japan.go.jp/visa/visa_zairyu.html)을 참조하면,
1. 신청서 1부
2. 여권
3. 사진 1매(4.5X4.5/일본여권 or 3.5*4.5/여권)
4. 주민등록증 양면 복사 or 주민등록등본/초본(3개월 이내)
5. 재류가격인정증명서 원본 및 양면 복사
1번의 신청서는 예시가 있으므로 예시를 참고하는 것이 빠른데,
입국 예정일 / 항공편은 적지 않아도 문제 없다.
2번의 사진도 규정상 저렇지만 반명함 사이드도 허용된다.(재류증명서와 같이 우려먹자)
나머지는 규정대로 준비해 간다면 문제 없이 수령증과 함께 비자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인은 비자 발급 수수료 없다. 이건 좋다.
2. 위치
자신의 지역이!
"서울, 인천, 대전, 광주,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라면, 서울의 '일본국대사관'
"부산, 대구, 울산, 경상도"라면, 부산의 '주부산총영사관'을 방문해야한다. (제주도는 주제주총영사관)
서울의 대사관(영사부)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A동 8층인데,
오전 09:30 ~ 11:30 / 오후 13:30 ~ 16:00 (쓸데없이 칼같이 지켜주신다.)
가는 길은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로 나와서 대로를 따라 쭉 직진.
경복궁 사거리쪽에 입구가 있다.
중간에 연합뉴스쪽으로 길을 들면 소녀상으로 가는 길이다. 꼭 다녀가도록 하자.
입구를 들어서면 카운터에 비자 업무로 왔다고 하면 안내를 해주신다.
비자를 받고 내려오면서, 회사도 30일부터 연휴라서,
사진으로 비자 발급 보고를 마치고 집에 오니 실감나는 취업.
연휴가 끝나자마자. 방도 안잡아주고 '1월 17일 출근해'를 외치는 회사에게
"나도 새해 연휴 좀 쉬고 갑시다! 짐 보내는데 1주일 넘게 걸려!"를 설파해서
2월 1일로 미뤘더니, 또. 방이 늦어쳐서 결국 2월 10일 출국. 2월 17일 출근으로 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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