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야의 생존일기

생존/직장

6개 발견
  1. 2017.08.25 - 월소야

    유급휴가

  2. 2017.04.03 - 월소야

    오늘의 해프닝(1)

  3. 2017.03.12 - 월소야

    노트북 이야기

  4. 2017.03.01 - 월소야

    급여 이야기

  5. 2017.02.24 - 월소야

    출장 이야기

  6. 2017.02.14 - 월소야

    회사 이야기

유급휴가

2017. 8. 25. 20:24 - 월소야

별거 없다. 오봉을 마치고 입사 반년차. 유급휴가가 나왔다.


1년에 10일. 연말 연시와 5월 골든위크 8월 오봉. 까지 생각하면 많이 쉬는 편이지만.


1년에 10일은 뭔가 아쉽긴하다.



여름휴가를 다녀오자마자 17일부터 24일. 어제까지 연속 출장에


저녁에 신입사원 환영회까지 하고나니 정말 체력도 정신도 나가버려서.


다시금 더위에 적응도 못하고, 실적 압박도 있어서.


최근 조울증처럼 하루에도 몇번씩은 기분이 오락가락 했는데.


일정이 없길래 하루 쉬겠다고 하니 쿨하게 "구랭 마음대로 쉬어라"



토일월 3연휴. 할것 좀 하고 쉴것 쉬어야지 엉엉.


멘탈이 너무 나가 버렸어.

'생존 > 직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해프닝(1)  (0) 2017.04.03
노트북 이야기  (0) 2017.03.12
급여 이야기  (0) 2017.03.01
출장 이야기  (0) 2017.02.24
회사 이야기  (0) 2017.02.14
댓글 로드 중…

최근에 게시된 글

회사에서 재밌는 건수가 터져서 글을 쓰게되었다.



저번주 목요일. 오후 14시경의 이야기다.


약 1주일 전에 면접 통지를 보내고, 사측에서는 회의시간도 미뤄두고 세팅도 했는데.



답변으로는 오겠다고 한 사람이.


전날까지 연락 받던 사람이,


면접 당일에 잠수 탔다. 



KOTRA에서도 연락해도 안받고, 사측에서 해도 안받고.


결국 오늘 공식적인 통보가 왔지만 연락두절이란다.


사측에서는 그냥 채용 없던걸로 하는 선에서 마무리가 되었지만,



집안에 일이 있다거나, 일신상에 문제가 생겨 경황이 없어 일어난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해도 최소한 월요일인 오늘,


사측에 직접 얘기하기 힘들다면, KOTRA 쪽에라도 연락을 하는게


사회인이 되겠다는 사람으로써의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싶다.




여튼 이렇게 해프닝으로 끝나고(그렇게 내 후임은 기약 없고, 사람 좀 주세요 힘들어요)


5월 취업박락회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낚아오실지 그게 궁금하다.


장난으로는 나보고 같이 가서 한놈 잡아오자는데.


..............안데려갈거잖아




※본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본 글의 모든 내용은 저작권에 따라 타인의 사용을 불허합니다.

'생존 > 직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급휴가  (0) 2017.08.25
노트북 이야기  (0) 2017.03.12
급여 이야기  (0) 2017.03.01
출장 이야기  (0) 2017.02.24
회사 이야기  (0) 2017.02.14
댓글 로드 중…

최근에 게시된 글


이 글은 궁서체다.


당신이 일본 회사에서 멘붕이 올 그 이야기.


생각지도 못했을 그 이야기.


(아마 나만 그랬을 이야기)





뭐, 회사에서 컴퓨터 없이 일한다는게 가능한 세상인가.


1인 1컴퓨터는 기본인 세상에서 일본에 온다고 달라지겠냐만은.



컴퓨터 OS 기본언어가 일본어인거? OK 이해함.


HWP, 한글 없는거? OK 당연함.


MS오피스만 있는거? OK 잘함.


MS오피스 일어인거? OK 한국어 설정 있음.



한국에서는 단순히 위의 걱정만 하고 날아왔고.


일본어 로마자로 치는거야 일상이었으니까 괜찮았는데. 데.





어쩔거야 이거.


잘보면 제일 우측. 한줄이 더 있다.


한국어 키보드랑 비교해보면 배열이 다르다.


로마자로 치는건 치겠는데 변환, 무변환, 가타카나, 히라가나, 로마자, 영어, 반각, 전각, 숫자.


보자마자 멘붕이 왔다 정말. 그래서 노트북 받고도 4일은 방치했다.


게다가 특수문자 치고 싶은데, 


MS에서 Ctrl+F10 눌러봐야 소용없고.


ㅁ / 한자 안통하고.


캡슬룩 누르면 일/영 전환이 되고 있고.


생각보다 일처리 속도는 늦어지고 보고서는 써야하고 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결국 최후의 수단.이라기보다 한국어도 써야하므로.


IME 설정해서 Alt+Shift 설정으로 한/일 변환을 넣었는데.


여기서 문제. 배열이 달라서 "Shift+1 = !" 가 아니다. "~" 나온다.


Shift + 0,- 눌러야 ( ) 괄호가 나온다. 젠장.


인터넷 쳐보면 한국어 OS 모드에서 IME 설정한 포스팅이 넘친다.


근데 여긴 일본. 일본어 OS 모드, 자판 설정 기준에서 한국어를 넣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회사 컴퓨터라서 OS, 자판배열, 유니코드 마음대로 설정하면 혼난다.


MS오피스도 구버전은 한국어 지원 끝나서 따로 다운 받을랬더니 걸리면 또 혼난다.


여튼. 집에서는 한국어 키보드, 회사에서는 일본어 키보드.


머리가 아프다.



※본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본 글의 모든 내용, 사진은 저작권에 따라 타인의 사용을 불허합니다.



'생존 > 직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급휴가  (0) 2017.08.25
오늘의 해프닝(1)  (0) 2017.04.03
급여 이야기  (0) 2017.03.01
출장 이야기  (0) 2017.02.24
회사 이야기  (0) 2017.02.14
댓글 로드 중…

최근에 게시된 글


(월급은 조금 남았지만 일단 생각나서 쓰기 시작했다.)


오늘의 주제 월.급.


일단 일본에서 쓰는 단어를 조금 정리하면,


월급은 급여(給与), 초봉은 초급(初給), 초임급(初任給), 근은 잔업(残業), 정규직은 정사원(正社員)


이와 같이 다른점이 있어, 아래에서 혼용되더라도 어쩔수 없다. 그렇게 쓰고 있다.


나같은 경우는 초봉은 (기본수당+직무수당) X 12개월로 근로계약을 했지만,


실질급여에 (기본수당+직무수당)+개근수당+교통비(출장비)+야근수당이 포함 되어있다.


연 3회 상여금은 별도로 해서 초봉보다는 조금 더 받을 '예정'이다.




(이하 내용은 회사, 직종에 따라서 다른 부분이 있으므로 태클은 사절한다)



일본의 회사는 공무원, 대기업 정도가 아닌 이상 점심식사는 개인이 해결하기 때문에 식대는 따로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통근비용은 정기권 제도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회사가 지불을 해준다.


출장의 경우는, 단거리/당일 출장은 식대를 제외한 교통비 전액, 장거리 출장은 교통비, 숙박비, 식대까지.


당일 출장은 월말에 몰아서, 장거리는 출장 직후에 청구를 꼭 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좋다!


매주 2~3회 당일 출장을 뛰는 나에게는 일일 왕복 900엔의 살인적인 교통비를 환급 받을수 있다.


나같은 해외에서 오는 사람의 경우에는 입국비 일체와 연 1회 정도의 왕복항공비를 별로도 챙겨준다.


하지만 입국비, 왕복항공비는 특히. 회사에 따라 조건이 많이 다르다. 채용공고에 명시 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꼭 확인해서 '받아내도록 하자'. 나는 입국 전에 "비행기 영수증 챙겨가나요?"를 물어보고 대항항공을 타고 왔다.


(덕분에 돈이 부족한 최근, 3.5만엔 정도를 현금으로 받았다)



월급일은 대체로 10일 or 20일이 많은것 같다. 우리 회사는 20일까지 정산해서 다음달 10일에 지급한다.


그노무 정산은 조금 귀찮은데 매달 근태표(勤怠)를 작성해서 공유폴더에 넣어두면 인사팀에서 샤샥해주는데,


오전에 일찍 출근하는건 잔업으로 안쳐줄 때가 있다. 이건 조금 드럽다.


퇴직금을 빠트렸었는데, 우리 회사는 퇴직금은 별도로 없다.


대신 고용, 후생연금 보험으로 퉁치고 있다는데 이게 국가에서 강제로 들어야 하는것인지 몰라서 나중에


생각이 나서 알아보게 된다면 추가하도록 하겠다.



쓰고나니까 별거 없다. 기본금+직무수당 고정에 야근수당, 교통비 청구.


유급, 무급휴가에 따라서 개근수당의 유무. 퇴직금은 없으니까 제외.


조금 특이한거라고는 입국비 정도인데. 입국비도다 중요한건 사택의 유무라서


채용정보, 공고에서 사택, 식사 등의 유무부터 확인하고 항공비를 알아보자. 입국비 어차피 비싸야 30만원이다.


사택이 있으면 연간 몇백은 더 남는다. 그러니까 꼭. 사택을 보자 사택을.



PS / 일본은 대기업~중소기업 초봉 평준화로 초봉이 2000~3000만원(200~300만엔)선입니다.


물론, 복지나 잔업, 임금 상승률에 있어서 대기업이 좋기는 하겠습니다만.


정년보장제이기 때문에 한회사에서도 3,40년도 가능한게 일본의 취업입니다.


연봉이 생각보다 낮은게 아니라. 임금 인상률과 지원 사항, 종속년수를 보시는게 정답입니다.





※본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본 글의 모든 내용, 사진은 저작권에 따라 타인의 사용을 불허합니다.

'생존 > 직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급휴가  (0) 2017.08.25
오늘의 해프닝(1)  (0) 2017.04.03
노트북 이야기  (0) 2017.03.12
출장 이야기  (0) 2017.02.24
회사 이야기  (0) 2017.02.14
댓글 로드 중…

최근에 게시된 글



오늘로 출근 10일차 신입사원.인데.


10일동안의 행적에 출장만 이미 4번이 찍혀있다.


'일반적인' 일본 회사는 신입은 교육만 얼추 3개월이 정상이라는데,


(3~4월즈음 들어올 신입들은 연수기간 있단다.)


나는 입사 3일차만에 첫출장을 가고 다음달부터는 혼자 출장을 간다.


그만큼 회사의 개발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기는 한데.


같은 부서의 상사가 금방 빠져나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업무량 때문인지


뭔가 마음이 조급한게 사실이다.(입사 10일차인데)



본론으로 들어가서 출장의 좋은점.


그래도 가서 실험하고 분석하는 출장이어서, 사람을 상대하는 출장이 아니어서,


편.하.다. 출퇴근 교통비도 청구할 수 있다. 금요일엔 빨리 끝나면 그냥 퇴근이다.



좋은점은 사실 없으니 문제의 나쁜점.


분석기기 하나도 힘든데 경도계, 인력계, OM, SEM-EDS, XPS를 다 해야한다.


(화공계열 나온 사람이라면 알지만 분석기기 하나 마스터 하는게 쉽지 않다 정말.)


금요일 출장이면 월요일 오후 보고다. 근데 일본어 보고인건 당연하다.


집에와서 무조건 재택야근을 해야한다.



그래도 내근하면서 부담 갖는것보다 실험하면 시간도 빨리가고,


교토도 가고, 오사카 대학도 가고, 학회도 가고. 나름 재밌는 생활이다.



P.S - 좋은점. 매주 출장가는 곳에서 오사카성이 잘보인다.(눈으로)





※본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본 글의 모든 내용, 사진은 저작권에 따라 타인의 사용을 불허합니다.


'생존 > 직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급휴가  (0) 2017.08.25
오늘의 해프닝(1)  (0) 2017.04.03
노트북 이야기  (0) 2017.03.12
급여 이야기  (0) 2017.03.01
회사 이야기  (0) 2017.02.14
댓글 로드 중…

최근에 게시된 글


회사. 일단 오사카부 히가시오사카시 소재의,


본사 이외에 2개 공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이라고만 밝혀둔다.


일본에 와서 이틀은 정말 많은 생각을 했지만 막상 들어가고 나니


친근함이 느껴지는 사람들. 분위기에 조금은 기분이 나아졌다.


게다가 걸어서 15분 정도면 운동 삼아서 다니기 적당한 거리.

(하지만 아침엔 드럽게 빡빡하게 느껴진다)


단점이라면 사무실이 조금 좁다는거랑 주변 식당이 없다는거.


아직은 신입이라 정말 할것도 없고 말도 잘 안통하는데.


이력서에 써놓은게 많아서 뭔가를 시킨다는거.



그래도 한달만 버텨보면 견적 나오겠지.


1년을 버티냐 2년을 버티냐. 더 길게 가느냐.




※본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본 글의 모든 내용, 사진은 저작권에 따라 타인의 사용을 불허합니다.

'생존 > 직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급휴가  (0) 2017.08.25
오늘의 해프닝(1)  (0) 2017.04.03
노트북 이야기  (0) 2017.03.12
급여 이야기  (0) 2017.03.01
출장 이야기  (0) 2017.02.24
댓글 로드 중…

최근에 게시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