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야의 생존일기



오늘로 출근 10일차 신입사원.인데.


10일동안의 행적에 출장만 이미 4번이 찍혀있다.


'일반적인' 일본 회사는 신입은 교육만 얼추 3개월이 정상이라는데,


(3~4월즈음 들어올 신입들은 연수기간 있단다.)


나는 입사 3일차만에 첫출장을 가고 다음달부터는 혼자 출장을 간다.


그만큼 회사의 개발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기는 한데.


같은 부서의 상사가 금방 빠져나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업무량 때문인지


뭔가 마음이 조급한게 사실이다.(입사 10일차인데)



본론으로 들어가서 출장의 좋은점.


그래도 가서 실험하고 분석하는 출장이어서, 사람을 상대하는 출장이 아니어서,


편.하.다. 출퇴근 교통비도 청구할 수 있다. 금요일엔 빨리 끝나면 그냥 퇴근이다.



좋은점은 사실 없으니 문제의 나쁜점.


분석기기 하나도 힘든데 경도계, 인력계, OM, SEM-EDS, XPS를 다 해야한다.


(화공계열 나온 사람이라면 알지만 분석기기 하나 마스터 하는게 쉽지 않다 정말.)


금요일 출장이면 월요일 오후 보고다. 근데 일본어 보고인건 당연하다.


집에와서 무조건 재택야근을 해야한다.



그래도 내근하면서 부담 갖는것보다 실험하면 시간도 빨리가고,


교토도 가고, 오사카 대학도 가고, 학회도 가고. 나름 재밌는 생활이다.



P.S - 좋은점. 매주 출장가는 곳에서 오사카성이 잘보인다.(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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