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소야의 생존일기

전체 글

64개 발견
  1. 2017.05.29 - 월소야

    일본취업 이야기(6) / 경어

  2. 2017.05.29 - 월소야

    루피시아

  3. 2017.05.25 - 월소야

    월소야의 생존일기 작업 공지

  4. 2017.05.23 - 월소야

    지난 주말 이야기

  5. 2017.05.23 - 월소야

    일본취업 이야기(5) / 회사선택

  6. 2017.05.17 - 월소야

    일본취업 이야기(4) / 블랙기업

  7. 2017.05.15 - 월소야

    냉무

  8. 2017.05.11 - 월소야

    일본 식재료 / 쌀


당신이 기술직, 중소기업이라면 괜찮을지 몰라도.


당신이 영업직, 서비스업, 대기업이라면 처음엔 당연히 고생할 그 이야기.


일을 하면 메일, 전화 때문에 몸에 익혀둬야할 그것.



존경어 / 겸양어 / 경어



처음에 입에 붙이기 참 힘들다.


일본어를 듣고 한국어로 생각해서 입으로 나와야하는데.


존댓말이냐 겸양어로 바로 안나온다. 면접 자리에서는 한두개만 외우면 됬는데.


회사에 입사하니 적어도 상대방의 직급에 맞춰서 말을 해야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써본다. 대충. 상황에 대비해서 이거는 외우자.



1. 면접


면접에서는 그래도 편하다. 자신이 쓰는 말이 뻔하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 ~라고 알고있습니다 → 存じます + おります


귀사 → 이력서에서는 貴社 / 면접시에는 御社


묻다, 여쭙다 伺う



면접에서는 이정도면 충분하다. 영업직 지원이라면 단어 선택을


정중하거나 한문 위주의 단어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단어까지 사용한다면 너무 무거워보이니 주의.



2. 비즈니스


여기서부터는 길어진다. 보통어 - 경어 로 자주 쓰는 단어를 나열해봤다.


가독성이 망했다.



きょう/本日      ほんじつ/本日

きのう/昨日      さくじつ/昨日

あした/明日      あす/明日

ことし/今年      こんねん/今年

きょねん/去年     さくねん/昨年

おととし        いっさくねん/一昨年

ゆうべ/夕べ      さくや/昨夜  

あとで/後で      のちほど/後ほど

このあいだ/この間   せんじつ/先日

すぐに         ただいま, さっそく

これから        こんご/今後

こんな         このような

わたしたち       わたしども

うちのかいしゃ     へいしゃ/弊社

だれ          どなた

すこし/少し      しょうしょう/少々

ほんとうに/本当に   まことに/誠に


いいですか       よりしいでしょうか

すみません       申し訳ありません, 恐れ入ります

わかりました      かしこまりました, うけたまわりました

~です         ~でございます

~ています       ~でおります



경어는 일반적으로 お、ご를 붙이면 된다.


お + 순수일본어

ご + 한자어

예외)お宅、お家、お名前、お料理、お土産、お時間、お仕事、お食事、お礼 등.



3. 존경어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이 치를 떤다는 그놈의 압존법.


비지니스 전쟁인 일본에서는, 대기업, 영업직이라면 머리에 때려박아야한다.


없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갑-을 관계상 어쩔 수 없다.



간단하게 배워보자. 우선 존경어 - 겸양어 순이다. 



お+~ます+になる  お+~ます+する、いたす


ご+한자어+になる  ご+한자어+する、いたす



위에서 본것과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예외. 그놈의 예외.



行く、来る、いる → いらっしゃる

する → なさる

食べる、飲む → 召し上がる

言う → おっしゃる

知る → ご存じだ



마지막 압존법. 원래 일본에서 온 쓸데 없는 잔재이지만.


이건 일본식이기 때문에 나도 헷갈린다.


입사했는데 회사 사람들 직책도 안알려주고 연명부도 안줘.


기술개발팀이라고 안전교육만 하고 다른 교육 없이 실무 투입의 폐해



이것도 별거 없다.


1. 청자가 호칭자보다 높다면 성으로 부른다.


2. 회사 이외, 거래처 등의 사람이면 높은 사람이다.


   -> 전화받으면 그냥 성으로 답한다. 그게 편하다.


3. 성이 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름'을 묻거나 '직책'을 확인한다.




별거 없다고 해놓고 사실 업무에 들어가면 힘들다.


그래도 익혀두면 좋다.. 없어졌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슬프다.



※본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본 글의 내용은 저작권에 따라 타인의 사용을 불허합니다.






댓글 로드 중…

최근에 게시된 글

루피시아

2017. 5. 29. 22:22 - 월소야


어찌보면 내가 일본에 오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


루피시아






이 회원카드가 뭐라고 이거 하나 받겠다고.


거의 2개월이나 기다렸고.


반년에 한번은 5만원은 긁어줘야 할테지만.


매달 잡지와 할인, 포인트.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음차 2개.


이게 가장큰 목적이 아닌가싶다.





티백1, 옆차1.


다양한 맛을 맛보는 코스로 선택을 해놔서 이번달은


티백은 그냥 보리차. 옆차는 모모/홍차 버전이 왔다.





일본도 차 소비량이 만만치 않은 나라이다보니


루피시아를 비롯해서 애프터눈 티, 차노유, 카렐 챠페크, 실버팟, 마리나 드 부르봉.


홍차 브랜드만 넘치고 넘친다. 그리고 시음 거리도 넘치는게 문제.





그래도 루피시아를 고집하는 이유는 역시 첫인상이랄까,


벌써 10년도 전에, 루피시아에서 가장 유명했던.


사쿠란보의 사이다 냉침을 맛봤을때.


엄청난 인공향이지만 사이다의 달콤함과 살짝 스쳐가는 로즈마리와 페퍼.


스트레이트로는 향의 포스에 맛이 죽어버렸지만 그 절묘한 배합.


마지막으로 입에 머금어 본지도 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향은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은 인터넷으로 시켜서 집에 쌓아놓지



※본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본 글의 모든 내용, 사진은 저작권에 따라 타인의 사용을 불허합니다.



'생존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칼 구매  (0) 2017.06.11
일본 공휴일 / GW 맞이  (0) 2017.04.30
댓글 로드 중…

최근에 게시된 글

어차피 고정 방문자는 없지만 일단 공지


본 티스토리는 '프라치노 공간' 스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킨은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여 사용하고 있음을 공지하며,


자세한 사항은 http://fraccinospace.tistory.com/ 프라치노 공간 티스토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해당 스킨의 HTML 편집 등에 대한 질문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구 7.x 대의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17.05.26-17.06.04 의 기간 동안 8.x 버전으로의 교체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모바일 환경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 작업을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의 접근성 개선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해당 작업 기간 중 글의 업로드, 페이지 접근에 있어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충분하므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공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식  (0) 2017.07.21
저작권 공지  (1) 2017.04.10
17.02.01 오픈  (0) 2017.02.01
댓글 로드 중…

최근에 게시된 글

밤 중에 놀랬던 이야기.



주말에 날씨가 미쳐 날뛰어서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저녁을 먹고


느긋하게 해가 다지고 찬바람이 조금 불때즈음 해서 애마 2호기를 끌고


가방을 바구니에 넣고 집을 나섰다. 저녁 8시에. 


자전거를 밟고 밟아서 유니클로는 포기하고 라이프로 달려갔다.


먹을 쌀이 없어서 결국에는 나선거였지만 장바구니에 담고 담다보니.


어느새 한가득. 고기도 사고 그놈의 쌀도 사고. 모기와의 전쟁도 준비를 하고.


5천엔이라는 생각보다 저렴한 마트털이를 하고 기분 좋게 나온것까지는 좋았다.


그래 좋았어.


근데. 문제는 이 다음.



평소와 같이 똑같은 길을. 교통법을 준수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가는데.


경찰 아저씨가 저 앞에서 사람을 붙잡아 두고 뭔가 확인한다.


두근두근.


지나가는데 나도 붙잡는다.



야간 순찰입니다. 자전거 확인해도 괜찮나요?



그래. 리사이클샵 사장님이 방범 등록하면서.


밤에 끌고 다니면 검문한다고, 이름만 잘대면 된다고 했어 그래.


근데. 외국인이라고 하니까 점차 귀찮아진다.


재류카드 확인해, 여권 확인해, 



게다가 가방도 검사해.


'앞에 사람은 안했는데'



이게 묘하게 기분이 나쁘다.


가끔 한다고 하길래 재류 카드, 여권, 명함 다 챙기고,


자전거 라이트도 확실히 키고, 옷도 밝은거 입고 나갔는데.


순간 짜증이 확 몰려왔지만 어쩌겠나 참아야지.


그리고 가려는데 다시 부르면서.



야간에는 사고 날 수 있으니까 이어폰은 끼지 마세요



내가 드럽고 치사해서 안끼고 간다 젠장.







오늘의 교훈.




더러워도 참자.



밤에 자전거를 운전할거면 


재류카드랑 여권을 챙기자.








※본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본 글의 내용은 저작권에 따라 타인의 사용을 불허합니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 여름  (0) 2017.07.02
선물 도착  (0) 2017.06.27
냉무  (0) 2017.05.15
미세먼지  (0) 2017.05.06
휴가  (0) 2017.05.04
댓글 로드 중…

최근에 게시된 글


날씨는 점점 더워지는데다 불면증 때문에 힘들다.


그래서 포스팅이 상당히 드물다.



블랙기업을 걸렀고선택 받은 곳이 여러군데. 하지만.


중견기업인데 위치가 시코쿠라던가.


중소기업인데 위치가 오사카라던가.


대기업인데 위치가 유바리라던가. 그럴리 없잖아.


이러면 참 고민이 된다. 나도 그랬고.


그래서 짧막하게 알아보는 회사편.



앞서 얘기했듯이 일본의 초봉은 임금 평준화 덕택에 1800~2400사이.


물론, 한국계를 포함한 외국계 기업인 경우에는 3000을 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대기업도 3000을 보기 힘들고, 2200~2400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면 자신의 조건, 생각에 따라서 고르는게 합리적일지도 모르겠다.


내용은 간단히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비교, 중견기업은 대기업 문화에 가까우니 패스.


잡설은 배제하고 내용은 바로 스타트.




0. 개인의 생각



이게 가장 큰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0번이다.


자신이 일본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것인가, 그 직무나 회사가 맞을 것인가.


이런 심적인, 개인적인 부분이 회사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같은 경우는 중소기업이어도 가능하면 앞으로의 가능성과 오사카라는 위치 때문에


딱딱한 분위기라는 평가를 보고도 선택을 했다.


게다가 종신고용이라고는 하지만 전직을 언젠가는 하게 될 때,


오사카라는 이점과 개발직이라는 직무 또한 앞으로를 바라봤을때,


만약 한국으로 귀국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중견기업보다 이득이 크다고 생각했다.



짧게 경험을 쌓고 전직을 하거나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은 사람,


사람과 업무, 외국인이라는 보이지 않는 벽에서도 높은 월급을 바란다면 대기업을



개인의 업무가 대기업에 비해 많고, 월급이 적더라도 종신까지 안정적으로


일을 계속하면서 일본에 남아서 노후까지 생각한다면 중소기업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1. 기업문화 / 분위기


심심하면 대학과 연구소로 출장을 다니고 파나소닉과 샤프로 놀러가보면,


일본 기업이라고는 하지만 확연히 차이나는 분위기가 있다.



그놈의 계급 문화 / 보고 체계



사회에서는 당연하다고 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는 직책을 생략하고 성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고


인원도 적기에 그만큼 서로에게 유대감을 느끼기 쉽고 일하기에 편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대신 사람이 적어 개개인이 담당하는 업무가 많은건 덤. 그래도 잔업은 상사의 지시하에. 라는게 우리 회사의 원칙.


물론, 회사에 따라서 그렇지 않은 곳도 있겠지만 얘기를 들어보면 이런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기업은 호칭에 있어서도 기본적으로는 직책으로 호칭을 하고 부서만의 리그.


출신지-대학 그룹을 위주로 친목이 다져진다.(인원이 많으니 어쩔 수 없다)


업부에 있어서는 출입부터 시작해서 메일, 서류 등 상당히 과정이 복잡하고


담당자라고 하더라고 사소한 것도 보고-처리를 거치는 일이 많아 처음 1년,


수습 기간에는 매뉴얼을 외우고 대처하는, 업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2. 복지


이건 대기업을 이길 수 없다.


휴가의 경우는 눈치를 보면서 쓰기는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파나소닉의 그 5시 칼퇴근이나 기타 복지, 퇴직금 제도는 확실히 좋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퇴직금이 명시 되어있지 않은 경우도 있고,


기타 사원 복지가 없다는건 흠이다. 그래도 사택은 거의 해준다더라.




3. 위치 / 사택


CBC. 


대기업도 본사라면 거의 도쿄 아니면 오사카에다 기숙사가 있으니 괜찮겠지만.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위치가 도심 한복판에 있기 어렵다.


영업팀은 사무소를 시내로 빼고, 기술-개발은 시외의 공장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개개인의 직무에 따라서 근무 위치가 바뀔 수 있다는건 양쪽의 공통사항.


하지만 사내의 기숙사라면 역시 눈치가 보이니 외부의 사택이나 개인이 방을 구하는게 좋은데.


대기업이라면 회사 가까이라면 방값이 피를 토할지도 모르고(동경은 고시원 수준이 70만원이란다.)


중소기업이라면 시외권이라 있는게 없다는 슬픔.(내가 선택을 잘못해서 눈물난다.)





정말 단순하게 생각하면 이 정도 조건을 꼽을 수 있겠지만,


파고 들자면 직무나 향후 가능성, 심경변화 등 많은 고민거리가 있는게 사실이다.


이렇게 글을 써놓고도, 


나는 과연 몇년이나 이 회사에서 버틸까.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지지는 않을까.


이직을 하면 대기업이나 대우는 좋은데로 갈 수 있을까. 고민하다보니 취직을 하고도 찝찝하다. 


입사 반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외국인이라는 그 문제가, 


아직도 부족한 언어의 문제 때문인지 내 업무, 책임이 많아졌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그런것부터, 자동차나 집과 같은 의식주 문제까지.


신입이라고 하지만 해외취업인만큼, 자국을 떠나온만큼 조금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본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본 글의 내용은 저작권에 따라 타인의 사용을 불허합니다.






댓글 로드 중…

최근에 게시된 글


사실 입사 몇달 되지도 않는 내가 쓰기엔 신뢰성이 떨어지는 이야기


대기업 / 중견기업 / 중소기업 다 써본 사람의 이야기



상반기 최대 박람회가 끝나고 오늘-내일 정도면 아마 결과가 나왔을 것이고,


빠르면 당일에 합격해서 입사 계약서를 받은분도 계실지 모르겠다.


이중에는 행복한 고민에 빠진분도 계실테고.


하지만, 과연 대기업이라고 좋은 회사일까?


SK 하이닉스를 다니던 친구가 입사 1년만에 때려친 경우를 봤다.


1년만에 학자금 대출을 다 갚고도 천단위를 저금 했는데도 결국 나왔다.


첫 직장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괜히 때려치고, 자살하는게 아니다.


흔히 말하는 블랙 기업을 피하는건 어찌해야할까?


이런 고민을 한번 해볼 필요가 있다.




블랙 기업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NPO 등에서 선정하는 것과 후생노동성에서의 법령 위반 게재를 통해 확인한다.


올해 5월 10일, 후생노동성에서는 처음으로 작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334건에 대해 발표를 했는데.


이중 대다수는 최저 임금, 임금 체불 등의 불법/과잉 노동 또는 노동 안전 위생법 위반의 경우였다.

(http://www.mhlw.go.jp/kinkyu/dl/170510-01.pdf / 일본 후생노동성 발표 자료)


앞으로는 매달 발표를 한다고 하니 기업들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겠다.


NPO 단체 블랙기업대상에서는, 


16년도 대상 일본 내 최대 광고대행사 덴츠, 15년도 대상 편의점 깡패 세븐 일레븐


후보에는 JR서일본, 간사이 전력, 돈키호테, 일본 우편 등이 뽑힐 정도다.


일본도 정부의 압박 속에서 점차 기업 문화가 바뀌어 간다고는 하지만 한국만큼이나


야근, 스트레스가 넘치는 나라다. 외국인이라고 봐주는거 없다.



그렇다면 간단한 판별법을 알아보면,


1. 과로사 혹은 과로 자살 사례의 유무


2. 높은 이직률 / 짧은 근속년수


3. 직원 수 대비 많은 구인수


4. 임금, 초과근무 수당 미지급


대략 이러한데... 면접 자리에서 대놓고 물어보기 어려운 질문들이 있다.


그렇다면 최소한 고용계약서나 입사 절차에서 확인을 하도록 하자.



특히 고용계약에 있어서 수당 부분의 확인을 해야한다.


기본급 OO엔 +초과근무 OO엔 형식의 고정 잔업 수당이나,


기본급 연봉 기준 OO엔의 연봉제인 경우는 불법은 아니지만,


블랙기업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가능하면 거르자.



첫 직장이 중요한만큼, 마음 급하게 위험하다는걸 알면서도 입사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마음이 앞서다가 오히려 몸도 정신도 버리고 기회도 버릴 수 있다.



※본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본 글의 내용은 저작권에 따라 타인의 사용을 불허합니다.

댓글 로드 중…

최근에 게시된 글

냉무

2017. 5. 15. 19:47 - 월소야

한국 다녀와서 1주일 너무 피곤했는데,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여름 준비한다고 쇼핑에 빨래에 뭐에


게다가 일요일은 늦잠을 자려고 했더니 동네 어린이 바자회 한다고 


아침부터 노래를 틀어놔서 제대로 잠도 못자고...


오늘은 출장 나가서 결국 20분 기절하고도 피로가 안풀린다.


직장인은 슬프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사카 여름  (0) 2017.07.02
선물 도착  (0) 2017.06.27
지난 주말 이야기  (0) 2017.05.23
미세먼지  (0) 2017.05.06
휴가  (0) 2017.05.04
댓글 로드 중…

최근에 게시된 글

오늘은 포스팅. 이전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일본 여행하면 방사능 때문에 못가겠다고 한다. 


게다가 일본 정부의 특정비밀보호법 때문에 정보 공개가 없어서 두려운건 사실이지만,


서일본 3박 4일 와서 여행하고, 음식 먹는 위험보다


한국에서 심심하면 술 마시고 고기 구워 먹는게 더 위험하다.게다가 미세먼지도 있다


동경 이북이라면 모르겠지만 오사카 몇일 놀러오는걸로 걱정하지 말자. 


게다가 뉴욕가는 비행기에서 받는 피폭량이 더 무섭다.



하지만 아직도 일본 정부의 대응은 부족한 실정이고,


처리-복구 작업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정신 차리자 망할 일본 정부야.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놈의 방사능 때문에. 가장 꺼려지는 것들.


식재료. 특히. 








입맛 까다로운 남자라서, 특히 밥이 중요한데.


아무리 음식으로는 장난 안치는 일본이라지만 그래도. 내 몸은 챙겨야한다.


그래서 1편으로 선택한 쌀 고르기 편.



사실 별거 없다.


우리가 봐야할건 세가지.


1. 도정날짜


2. 품종


3. 원산지/비율


정말 별거 없다.




1. 도정일


그냥 앞에 보면 써있다. 당연히 오늘 날짜와 가까우면 좋은거다.


대신 가을쯤 추수시기에는 연도가 바뀌니 잘보자.



2. 품종


한국에서는 조부모께서 농사를 지으셔서 쌀을 사먹어 본적이 없지만

군대의 쌀이 맛이 없다는건 확실하다.


일본에는 품종이 너무 많지만 대표적으로는,



홋카이도 /  유메피리카나나츠보시


도호쿠 / 히토메보레, 츠야히메, 아키타코마치


주부 / 코시히카리


간사이 / ...마땅히 없다


주고쿠 / 키누무스메


규슈 / 히노히카리, 아키호나미


일단 일본내에서 특A급 판정인 품종이다. 물론 3년 연속인 품종.



특히 저 코시히카리는 일본에서도 가장 맛있다고 소문난 품종인데,


한국에서도 일부 생산은 되지만 역시 땅과 물이 달라서 맛이 다르단다.


덕분에 도야마-아키타에서는 밥만 먹고 다녔다. 정말 맛있다.



그리고 재미있는건, 같은 현에서도 행정 구역에 따라서 등급이 나뉜다.


그래서 아키타코마치의 경우는 현의 남부 지역 생산분만 특A 판정.


하지만 코시히카리가 등판하면 전국에서 특A 판정이다.


코시히카리는 특히 니이가타의 魚沼/우오누마의 것을 최고로 쳐서,


어떤건 특A 아키타코마치의 2배는 줘야 살 수 있다. 정말 비싸다.




3. 원산지/비율


원산지는 품종을 보면서 같이 보면 된다지만,


가장 중요한건 비율이다. 왜냐. 후쿠시마 이후로 어떤 식품에 국내산이라고 적어도 문제가 없다.


즉, 후쿠시마산 쌀이어도 국내산이라고 적으면 소비자는 모른다.


위 사진을 보면 품종은 분명히 '코시히카리'다.


하지만 복수원료미 / 국내산 10할 / 코시히카리로 10할


니이가타의 생산분과 후쿠시마의 생산분의 코시히카리를 섞어서 


국내산으로 팔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내가 먹을건 마트에서 꼼꼼히 따지지만 식당에서는 찜찜한게 사실이다.

  



다 따지다보면 일본에서는 못산다.


가능하면 동일본쪽의 식품은 피하려고는 하는데 이게 쉬워야지.


특히 사과는 아오모리에서 다 나온다고 보면 되는거고,


니이가타-아키타가 동해에 붙어있다고 해도 일단은 동일본이고.


대충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도 음식으로 장난질은 더 심하고.



먹는걸로는 장난치지 맙시다.





※본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본 글의 내용은 저작권에 따라 타인의 사용을 불허합니다.

'생존 >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먹방(1)  (0) 2017.08.28
재외투표/선거  (0) 2017.04.29
NHK  (0) 2017.04.16
인덕션  (0) 2017.04.09
자전거 구입, 그리고 코타츠  (0) 2017.03.07
댓글 로드 중…

최근에 게시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