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기술직, 중소기업이라면 괜찮을지 몰라도.
당신이 영업직, 서비스업, 대기업이라면 처음엔 당연히 고생할 그 이야기.
일을 하면 메일, 전화 때문에 몸에 익혀둬야할 그것.
존경어 / 겸양어 / 경어
처음에 입에 붙이기 참 힘들다.
일본어를 듣고 한국어로 생각해서 입으로 나와야하는데.
존댓말이냐 겸양어로 바로 안나온다. 면접 자리에서는 한두개만 외우면 됬는데.
회사에 입사하니 적어도 상대방의 직급에 맞춰서 말을 해야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써본다. 대충. 상황에 대비해서 이거는 외우자.
1. 면접
면접에서는 그래도 편하다. 자신이 쓰는 말이 뻔하니까.
~라고 생각합니다 / ~라고 알고있습니다 → 存じます + おります
귀사 → 이력서에서는 貴社 / 면접시에는 御社
묻다, 여쭙다 → 伺う
면접에서는 이정도면 충분하다. 영업직 지원이라면 단어 선택을
정중하거나 한문 위주의 단어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단어까지 사용한다면 너무 무거워보이니 주의.
2. 비즈니스
여기서부터는 길어진다. 보통어 - 경어 로 자주 쓰는 단어를 나열해봤다.
가독성이 망했다.
きょう/本日 ほんじつ/本日
きのう/昨日 さくじつ/昨日
あした/明日 あす/明日
ことし/今年 こんねん/今年
きょねん/去年 さくねん/昨年
おととし いっさくねん/一昨年
ゆうべ/夕べ さくや/昨夜
あとで/後で のちほど/後ほど
このあいだ/この間 せんじつ/先日
すぐに ただいま, さっそく
これから こんご/今後
こんな このような
わたしたち わたしども
うちのかいしゃ へいしゃ/弊社
だれ どなた
すこし/少し しょうしょう/少々
ほんとうに/本当に まことに/誠に
いいですか よりしいでしょうか
すみません 申し訳ありません, 恐れ入ります
わかりました かしこまりました, うけたまわりました
~です ~でございます
~ています ~でおります
경어는 일반적으로 お、ご를 붙이면 된다.
お + 순수일본어
ご + 한자어
예외)お宅、お家、お名前、お料理、お土産、お時間、お仕事、お食事、お礼 등.
3. 존경어
군대를 다녀온 남자들이 치를 떤다는 그놈의 압존법.
비지니스 전쟁인 일본에서는, 대기업, 영업직이라면 머리에 때려박아야한다.
없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갑-을 관계상 어쩔 수 없다.
간단하게 배워보자. 우선 존경어 - 겸양어 순이다.
お+~ます+になる お+~ます+する、いたす
ご+한자어+になる ご+한자어+する、いたす
위에서 본것과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예외. 그놈의 예외.
行く、来る、いる → いらっしゃる
する → なさる
食べる、飲む → 召し上がる
言う → おっしゃる
知る → ご存じだ
마지막 압존법. 원래 일본에서 온 쓸데 없는 잔재이지만.
이건 일본식이기 때문에 나도 헷갈린다.
입사했는데 회사 사람들 직책도 안알려주고 연명부도 안줘.
기술개발팀이라고 안전교육만 하고 다른 교육 없이 실무 투입의 폐해
이것도 별거 없다.
1. 청자가 호칭자보다 높다면 성으로 부른다.
2. 회사 이외, 거래처 등의 사람이면 높은 사람이다.
-> 전화받으면 그냥 성으로 답한다. 그게 편하다.
3. 성이 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름'을 묻거나 '직책'을 확인한다.
별거 없다고 해놓고 사실 업무에 들어가면 힘들다.
그래도 익혀두면 좋다.. 없어졌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슬프다.
※본 글의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본 글의 내용은 저작권에 따라 타인의 사용을 불허합니다.
'취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취업 이야기(8) / 직무 (0) | 2017.06.17 |
---|---|
일본취업 이야기(7) / 초기 정착 (0) | 2017.06.04 |
일본취업 이야기(5) / 회사선택 (0) | 2017.05.23 |
일본취업 이야기(4) / 블랙기업 (0) | 2017.05.17 |
일본취업 이야기(3) / 면접 이야기 (0) | 2017.04.24 |